얼굴에 둥글게 파인 흉터는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거울을 볼 때마다 신경 쓰이는 고민입니다. 레이저를 여러 번 받았는데도 왜 깊게 패인 자국은 그대로일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 답은 흉터를 아래에서 잡아당기는 조직에 있고, 그 조직을 직접 끊어 새살이 차오르도록 돕는 시술이 바로 서브시전입니다.
여드름, 수두, 손톱에 긁힌 자국이 아물면서 피부가 움푹 꺼진 채 남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보통 이런 자국에는 피부세포를 자극해 재생을 유도하는 레이저 치료를 먼저 진행합니다. 다만 레이저만으로는 차오르지 않는 흉터가 있고, 이때 서브시전, 비봉합펀치술, 도트필링 같은 시술적 치료를 함께 적용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패인 흉터에 가장 널리 쓰이는 서브시전을 자세히 정리합니다.
서브시전은 어떤 원리로 흉터를 끌어올릴까
서브시전(Subcision)은 피부 아래를 뜻하는 서브(Sub)와 절개한다는 의미의 시전(Cision)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흉터가 패이는 이유는 그 부위가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아래쪽에서 피부를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인데요. 가는 바늘을 피부 깊숙이 넣어 엉킨 조직을 끊어주면 눌려 있던 피부가 위로 올라오게 됩니다.
특히 둥글게 패인 롤링형 흉터에서 만족도 높은 결과가 보고됩니다. 또 아래쪽에서 끈처럼 당기는 형태의 흉터도 서브시전이 잘 맞는 편입니다. 이런 모양의 패인 여드름흉터를 가지고 계신다면 서브시전과 레이저 치료를 함께 받는 방향을 고려해 보시길 권합니다.
끈처럼 당기는 조직을 풀어주는 것이 핵심이며, 같은 흉터라도 형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은 달라집니다.
한 번으로도 변화를 느끼지만 누적될수록 좋아집니다
서브시전은 단 한 번의 시술로도 변화를 느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흉터 치료는 수술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횟수가 누적될수록 결과가 더 또렷해지는 편입니다.
시술 직후에는 피부 아래에 혈종이 올라오는데, 이는 대체로 1주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혈종이 흡수되는 동안 새로운 콜라겐이 생성되기 때문에 한 달쯤 지나면 이전보다 새살이 차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리 잡은 변화는 비교적 오래 유지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회복 과정에서 도움이 되는 관리 포인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시술 후 1주일간은 자극이 강한 마사지나 과한 운동을 피합니다.
- 혈종이나 멍 부위를 손으로 누르거나 문지르지 않습니다.
-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서 색소 침착을 예방합니다.
- 진물이나 통증이 평소와 다르게 길어지면 의료진에게 알립니다.
- 처방받은 연고와 일정에 맞춰 재방문 시기를 지킵니다.
서브시전이 궁금하지만 내 흉터에 맞을지 망설여진다면, 흉터 형태별 치료 방향을 채팅 상담으로 문의하기를 통해 편하게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패인 흉터를 서브시전으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흉터라고 다 같은 흉터가 아닙니다. 어떤 자국은 서브시전이 잘 맞고, 어떤 자국은 레이저가 더 적합합니다.
송곳형으로 불리는 아이스픽 흉터는 입구가 좁고 깊은 형태라 아래에서 당기는 면적이 좁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흉터를 차오르게 하거나 입구를 좁히는 시술이 더 효과적입니다. 반대로 코 옆처럼 넓게 패인 흉터는 서브시전이 잘 들어맞는 편입니다.
| 흉터 형태 | 특징 | 우선 고려 |
|---|---|---|
| 롤링형 | 둥글고 넓게 패임 | 서브시전 |
| 아이스픽형 | 좁고 깊은 송곳 모양 | 입구를 좁히는 시술 |
| 박스형 (Boxcar) | 경계가 뚜렷한 넓은 함몰 | 레이저와 시술 병행 |
코에 깊게 패인 흉터도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형태를 먼저 구분하는 것이 여드름흉터 치료의 출발점입니다.
멍은 꼭 생기나요
서브시전을 받으면 무조건 멍이 든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흉터 조직에 따라 의도적으로 멍이 들도록 시술하기도 하고, 멍을 최소화하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개인의 흉터 상태를 보고 유연하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시술 후 멍은 피부 아래쪽에 생기기 때문에 일반적인 멍보다 색이 진하지 않은 편입니다. 일반적인 멍은 1주일 정도면 옅어지며, 시술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깊게 들게 한 경우에는 2~3주 정도 지나 사라지기도 합니다. 회복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레이저와 서브시전은 무엇이 다를까
프락셀 같은 레이저 치료는 표면이 울퉁불퉁해 보이는 흉터에 잘 맞습니다. 반면 서브시전은 웅덩이처럼 깊게 패인 흉터에 효과적인 편입니다. 시술이 겨냥하는 깊이와 대상이 서로 다르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1회 시술 효과만 놓고 비교하면 깊은 함몰에서는 서브시전이 더 큰 변화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어떤 치료든 시작 전에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개인별 맞춤으로 설계되며, 한 가지 방법만 고집하기보다 레이저와 시술적 요법을 함께 쓰는 경우가 흔합니다. 함몰이 깊고 범위가 넓다면 여드름흉터 프리미엄 맞춤 치료처럼 여러 방식을 조합하는 방향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시술 경험이 결과를 좌우하는 이유
서브시전은 바늘로 피부 아래 조직을 끊는 시술이라 시술자가 그 부위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손끝의 감각과 누적된 경험이 결과를 크게 좌우합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같은 흉터라도 어느 깊이의 어떤 조직을 풀어주느냐에 따라 차오르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신촌 연세스타피부과는 서브시전에 관해 오랜 연구와 다수의 시술 경험을 쌓아온 곳입니다. 시술 후에는 회복을 돕는 관리 시스템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 정교한 복원이 필요한 흉터라면 외과적 흉터 복원술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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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의학박사,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수료,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이상주 대표원장 프로필 최초 발행 2023-10-13 / 마지막 검토 2026-06-16 같은 흉터라도 형태와 깊이에 따라 맞는 치료가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과 개인에게 맞는 계획은 반드시 의료진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