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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주사가 왜 그렇게 아프고 자꾸 재발하는지 설명드립니다 | 신촌 연세스타피부과

켈로이드 주사가 아픈 이유와 재발하는 까닭, 그리고 주사와 레이저를 함께 쓰는 치료 원리를 짚어드립니다

켈로이드 주사가 왜 그렇게 아프고 자꾸 재발하는지 설명드립니다 | 신촌 연세스타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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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이드 주사는 맞아본 분들이 입을 모아 "너무 아프다"고 말씀하시고, 또 적지 않은 분들이 "치료를 받았는데 다시 올라왔다"고 호소합니다. 두 가지 모두 켈로이드라는 조직의 성질과 주사 성분의 작용 원리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설명이 됩니다. 오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왜 아픈지와 왜 재발하는지, 그리고 재발을 줄이기 위해 어떤 접근이 필요한지 차근차근 말씀드리겠습니다.

켈로이드 주사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갈까요

켈로이드 주사의 성분은 스테로이드이며, 그중에서도 침전물이 생기는 종류를 씁니다. 이름은 트리암시놀론입니다. 굳이 이 성분을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 주사된 병변 부위에 침전물이 생깁니다.
  • 그 침전물이 수개월에 걸쳐 아주 조금씩 녹으며 주변 조직에 작용합니다.
  • 그래서 전신으로 퍼지는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른 스테로이드를 쓰면 곧바로 전신으로 퍼져 우리가 원하는 국소 효과보다 전신 효과가 커지고, 정작 병변에는 효과가 약해지기 쉽습니다. 켈로이드 주사에 트리암시놀론을 쓰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주사가 그렇게 아픈 진짜 이유

많은 분들이 바늘이 피부를 뚫을 때 아프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그 순간은 크게 아프지 않습니다. 진짜 통증은 다른 데서 옵니다.

켈로이드는 콜라겐 섬유가 빽빽하게 뭉쳐 있는 조직입니다. 그래서 주사액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약을 밀어 넣으려고 힘을 주다 보면 콜라겐 섬유를 헤집고 들어가게 되는데, 그 섬유가 찢기면서 생기는 통증이 바로 주사가 아픈 이유입니다.

통증을 줄이는 가장 기본은 주사를 젠틀하게 놓는 것입니다. 급하게 빠른 속도로 강하게 주입하면 순간적으로 조직이 찢어져 통증이 커지고, 차분하게 주입하면 통증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켈로이드는 왜 자꾸 재발할까요

켈로이드는 재발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무조건 재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재발의 핵심은 켈로이드의 원인 자체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이미 과도하게 만들어진 콜라겐 섬유를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주사를 맞으면 병변이 가라앉고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원인을 없앤 것이 아니라 이미 생긴 결과물만 녹인 것이라, 주사만으로는 재발을 막기에 역부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주사만 반복하다 보면 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경향이 있고, 흡수가 느리다고 해도 반복이 쌓이면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올라갑니다.

주사와 레이저를 함께 쓰는 이유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켈로이드 치료에는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것이 스테로이드 주사이고 그다음이 혈관 레이저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는 가격이 저렴하고 어디서나 쉽게 맞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한계가 분명합니다.

재발을 줄이려면 켈로이드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차단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역할을 하는 것이 혈관 레이저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혈관 레이저로 콜라겐을 과도하게 만들어내는 혈관을 차단합니다.
  2. 이미 만들어진 켈로이드 조직은 스테로이드 주사로 분해합니다.
  3. 둘을 병행하면 주사 용량을 줄이면서 재발 위험도 함께 낮출 수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스테로이드 주사만 장기간 맞는 것보다, 레이저와 주사를 병행해 주사 용량을 줄이는 쪽이 더 낫다고 봅니다.

치료는 언제까지, 재발은 어떻게 관리할까요

치료 종료의 기준은 켈로이드의 붉은 기운이 거의 없어지는 시점입니다. 초기에 튀어나온 부분은 비교적 빨리 편평해지지만, 아직 붉은 기운이 남아 있는 단계에서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붉은 기운이 사라질 때까지 충분히 치료하면 재발률이 확실히 떨어집니다.

붉은 기운이 빠지는 속도는 개인차가 큽니다. 비교적 빨리 사라지는 분도 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오래 가는 분도 있습니다. 어쨌든 붉은 기운이 없어져야 한 단계가 마무리되므로, 그때까지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는 재발 여부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뭉치거나 가려운 느낌이 들면 초기 재발 신호일 수 있고, 이때 빨리 치료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에 상처를 만들지 않고, 여드름 같은 흔한 원인을 잘 관리하며, 성형 수술 등도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치료는 진료 후 결정됩니다.


글. 이상주 대표원장 (연세스타피부과) · 의료진 소개 · 마지막 검토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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