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진료는 결국 환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데서 출발합니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대표원장은 한 해를 돌아보며 의사로서의 성장보다 사람으로서의 성숙을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이 글은 그가 직접 들려준 진료 철학과 태도를 정리한 기록입니다.
화를 내기보다 차분히 설명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강진문 원장은 지난 한 해 인간적으로 조금 더 성숙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합니다. 누군가 실수를 하더라도 화를 내기보다 차분하게 설명하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낫다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 직원을 대할 때 더 따뜻하게 다가가려 노력합니다
- 억지로라도 감사 일기를 쓰며 감사할 거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처음에는 잘 떠오르지 않던 감사거리가 몇 달이 지나자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작은 변화가 본인뿐 아니라 병원 직원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됐다고 그는 돌아봅니다.
남들이 하지 않는 흉터 치료를 택한 이유
피부과라고 하면 흔히 미용 시술을 떠올리지만, 강 원장은 흉터 치료에 집중해 왔습니다. 그 출발점에는 전공의 시절 들은 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여드름 치료가 잘된 학생이 얼굴이 좋아지자 오히려 연구를 소홀히 했다는 일화였습니다.
피부가 좋아지는 일이 그 사람의 행복을 키워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남들이 이미 잘하는 분야보다 남들이 못 하는 것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영역을 고민했고, 당시 흉터 치료를 하는 의사가 드물던 상황에서 이 길을 택했습니다.
흉터 상담에서 가장 먼저 보는 것은 치료 의지
강 원장이 흉터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은 환자의 치료 의지입니다. 흉터로 인해 평소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를 기준으로 삼습니다.
- 평소 스트레스가 크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료하는 편이 이후의 삶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반대로 본인이 크게 불편하지 않다면 무리해서 권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얼굴에 화상 흉터가 있던 한 여성 환자는 오랜 기간 꾸준히 치료를 이어 갔고, 어느 날 결혼 소식을 전해 왔다고 합니다. 흉터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는 깊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워라밸과 가족, 그리고 생존을 위한 운동
의사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강진문은 비교적 일찍 워라밸을 중시해 온 편입니다. 시술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 탓에 30대 후반부터 목 디스크 증상을 겪었고, 그때부터 일주일에 정해진 횟수만큼 헬스나 조깅 같은 운동을 거르지 않습니다.
남는 시간에는 가족과 보내려 합니다. 아들 둘과 딸 한 명이 있는데, 1년에 한두 번은 아이와 일대일로 단둘이 여행을 다닙니다.
주변이 잘돼야 나도 잘된다는 믿음
그의 가치관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말이 있습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이 잘돼야 나도 잘될 수 있습니다.
혼자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은 욕심이라 여기고, 직원들에게 진료에 직접 필요한 지식이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지혜나 책에서 본 좋은 글귀를 자주 나눕니다.
2026년, 건강하게 성장하는 병원
새해의 목표를 묻자 그는 단순히 매출이나 규모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성장하는 병원을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찾아 주신 환자도, 본인과 직원도 함께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병원입니다.
개원 초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겨 온 가치는 환자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병원을 찾아 주신 분들의 행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그는 마지막으로 전했습니다.
글. 강진문 대표원장 (연세스타피부과) · 의료진 소개 · 마지막 검토 2026-06-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