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후 기대했던 모습과 달리 흉터 자국이 남아 마음고생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눈, 코, 윤곽, 가슴 등 수술 부위를 가리지 않고 자국이 붉게 비치거나 살짝 튀어나오거나 색이 어둡게 변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처음 떠오르는 질문은 대개 하나입니다. 이 흉터, 꼭 재수술을 해야만 좋아질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성형흉터가 재수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으며, 흉터 양상에 맞춘 레이저 치료로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성형흉터는 왜 생기고, 어떤 모양으로 남을까
피부에 절개가 들어가면 우리 몸은 상처를 메우기 위해 혈관을 늘리고 콜라겐을 만들며 회복에 들어갑니다. 이 회복 과정이 어디에서 얼마나 활발했는지에 따라 흉터의 색과 형태가 달라집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같은 부위 수술이라도 회복 양상이 사람마다 제법 다르게 나타납니다.
성형수술 후 흉터는 크게 세 가지 양상으로 정리됩니다.

- 붉은 흉터(혈관성 흉터), 상처 회복 과정에서 혈관 증식이 활발한 상태
- 튀어나온 흉터(비후성 반흔), 콜라겐이 과도하게 증식한 경우
- 색이 어두워진 흉터(색소침착), 염증이 가라앉은 뒤 색소가 남은 상태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 일부 옅어지기도 합니다. 다만 그대로 두면 형태가 굳어지는 경우도 있어, 양상을 살펴 적절한 시기에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같은 흉터라도 성형흉터의 원리와 관리를 먼저 이해해두면 치료 방향을 잡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재수술이 부담스럽다면, 레이저라는 선택지
흉터를 다시 절개해 꿰매는 재수술은 회복 부담이 적지 않고, 또 다른 흉터가 생길 가능성도 함께 안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흉터 양상에 맞춰 레이저 장비를 고르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붉은기를 띠는 초기 흉터부터 시간이 오래되어 모양이 튀어나오고 하얗게 일어난 흉터까지, 증상에 어울리는 장비를 선택하면 불필요한 자극을 줄이면서 흔적을 자연스럽게 다듬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무리하게 다시 수술하기보다 단계별로 접근하는 방법인 셈입니다.
흉터 치료의 핵심은 흉터를 한 번에 없애는 것이 아니라, 양상과 시기에 맞춰 접근하는 데 있습니다.
흉터 양상별 레이저, 어떻게 다를까

붉은 흉터에는 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브이빔프리마를 고려합니다. 혈관을 타겟으로 붉은 기운을 완화하고 흉터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장비로, 수술 후 2~4주가 지나 상처가 안정된 시점부터 활용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한 상처로 여겨 시기를 놓치면 치료가 까다로운 흉터로 발전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도 재생을 돕는 레이저로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튀어나온 흉터에는 프락셔널 CO2 방식의 울트라펄스알파가 쓰입니다. 피부 깊은 층의 비정상 콜라겐 구조를 미세한 빔으로 재배열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흉터가 어느 정도 안정된 수술 후 2~3개월 이후 적용을 고려합니다.
어두운 흉터자국, 즉 갈색이나 검게 남은 색소침착에는 피코초 단위의 짧은 펄스를 쓰는 피코웨이가 활용됩니다. 색소 입자를 미세하게 분해하는 방식으로, 기존 나노초 레이저에 비해 주변 조직 부담을 줄이면서 색소 개선을 목표로 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흉터 양상 | 활용 레이저 | 접근 목적 |
|---|---|---|
| 붉은 흉터 | 브이빔프리마 | 혈관 타겟, 붉은기 완화 |
| 튀어나온 흉터 | 울트라펄스알파 | 콜라겐 재배열 유도 |
| 어두운 색소 흉터 | 피코웨이 | 색소 분해, 조직 부담 최소화 |
비슷한 결의 붉은 여드름흉터 관리나 패인 여드름흉터 치료도 같은 원리로 양상에 맞춰 접근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성형흉터 레이저 치료 채팅 상담으로 문의하기를 통해 편하게 남겨주셔도 됩니다.
흉터는 시기별 접근이 다릅니다

여기서 꼭 기억할 점은 흉터가 시기마다 다른 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입니다. 성형 후에 생긴 흔적을 자연스럽게 다듬기 위한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실밥 제거 직후, 우선 경과를 관찰합니다
- 붉은기가 지속될 때, 혈관 레이저를 고려합니다
- 2~3개월이 지나도 울퉁불퉁함이 남을 때, 프락셔널 레이저를 검토합니다
- 색소가 남을 때, 피코 레이저 접근을 고려합니다

빠를수록 좋은 걸까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면 그만큼 치료 과정이 길어지는 편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빠를수록 좋은 것은 아닙니다. 흉터를 치료하려면 먼저 상처가 잘 아물고 회복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수술 직후에는 충분히 안정을 취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회복의 토대가 잡힌 뒤에 양상에 맞춰 장비를 조합하는 편이 자연스러운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재수술 없이, 단계별로

성형흉터는 초기에 관리하면 진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유형에 따라 다른 레이저 접근이 필요합니다. 무리한 재수술 대신 비수술적 치료로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는 분들이 늘고 있으며, 흉터 양상에 따라 장비를 조합해 단계별로 계획을 세우는 방식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흉터 상태와 피부 특성에 따라 치료 방법은 사람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슷한 고민이라면 외과적 흉터복원술이 더 맞는 경우도 있으니, 자가 판단보다는 전문의의 확인을 거쳐 본인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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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주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의학박사,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수료,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이상주 대표원장 프로필 최초 발행 2026-02-19 / 마지막 검토 2026-06-16
치료 결과와 회복 양상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은 진료실에서 의료진과 직접 상담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