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스타피부과 신촌본점은 타투를 지울 때 R제로 테크닉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방법으로, 한 번의 시술에서 최대 네 번까지 레이저를 반복해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본원의 피부과 전문의와 연구팀은 R제로 문신제거의 한국인 임상을 대한레이저의학회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연구가 어떤 질문에서 출발했고 무엇을 확인했는지 정리했습니다.

문신이 지워지는 원리부터
레이저로 문신 색소를 잘게 부수면, 우리 몸의 청소 세포인 대식세포가 그 조각을 먹어 치워 이동시킵니다. 색소가 몸에서 점차 사라지는 과정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레이저를 한 번 쏘고 나면 왜 멈춰야 했나
레이저를 조사하면 피부 속 색소가 깨지면서 하얀 버블이 생깁니다. 이 버블이 레이저 투과를 방해하기 때문에, 곧바로 레이저를 더 사용해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문신이 다 지워지기까지 보통 5회, 많게는 20회 이상의 시술이 필요합니다. 기간으로 보면 짧게는 6개월,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셈입니다.

버블을 흡수시키는 특수 약물
2013년 미국에서, 버블이 빨리 사라지도록 만드는 특수 약물을 도포하면 한 번의 방문에서 최대 네 번까지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본원이 사용하는 R제로 테크닉이 바로 이 방법입니다.
국내에서는 R제로의 핵심인 특수 약물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아, 이 방식을 운영하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과 연구도 거의 없었습니다. 본원의 피부과 전문의와 연구팀이 직접 임상을 진행하게 된 배경입니다.


기존 방식과 무엇이 달라지는지
| 항목 | 버블을 그대로 두는 방식 | R제로 테크닉 |
|---|---|---|
| 한 번 방문 시 조사 | 1회 | 최대 4회 반복 |
| 버블 처리 | 가라앉기를 기다림 | 특수 약물로 흡수 |
| 필요한 시술 횟수 | 보통 5회에서 20회 이상 | 반복 조사로 회차를 압축 |
| 소요 기간 | 6개월에서 수년 | 회차가 줄어드는 방향 |

임상은 이렇게 설계했습니다
- 문신을 가진 한국인 20명을 대상으로 진행
- 1조분의 1초 단위로 색소를 잘게 쪼개는 피코초 레이저의 총 4가지 파장 사용
- 4주 간격으로 총 4회 시술
- 연구와 관련이 없는 두 명의 피부과 전문의가 치료 전후 사진을 비교해 평가


결과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네 번의 시술만으로도 문신의 상당 부분이 옅어지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다만 지워지는 정도는 참여자마다 차이가 있었고,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전성 면에서는 시술 직후 일시적인 물집이나 색소침착이 나타난 경우가 있었지만, 흉터와 같은 장기적인 문제는 관찰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됩니다.

한 번에 여러 번 쏘면 피부가 상하지 않나요
한 자리에 여러 번 조사한다는 말을 들으면 피부 손상이나 흉터를 먼저 떠올리시게 됩니다. 그런데 흉터가 생기는 조건은 횟수 자체가 아니라 다른 데 있습니다.
레이저가 과도하게 들어갔을 때, 또는 체질적으로 흉터가 잘 생기는 경우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한 번을 쏘더라도 무리한 강도로 조사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강도를 어디에 맞출지 판단하는 일이 시술자의 몫인 이유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 임상을 통해 R제로 테크닉이 한국인에게도 적용 가능한 방법이라는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국내 연구가 부족했던 만큼, 앞으로도 한국인에 초점을 둔 연구를 이어 갈 계획입니다.
장비와 시술 구성은 R제로 피코프렉타트 문신제거에, 진료 흐름은 문신제거 진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른 방식이 궁금하시면 엔디야그 일반 문신제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의학 감수 강진문 대표원장 (피부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 분당 차병원 교수 역임 현 연세의대 피부과학교실 외래교수 ·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회원 의료진 소개 보기
최초 발행 2025-01-06 · 마지막 검토 2026-07-29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이며 개인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결과와 회복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