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은 잘 끝났는데, 봉합한 자리에 남은 흉터가 더 신경 쓰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술 후 봉합 부위에 생긴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옅어지지 않고 남을 수 있으며, 이런 수술흉터는 절개 없이 레이저로도 색과 질감을 개선하는 방향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작 시기와 장비 선택이 결과를 좌우하므로, 상처 상태에 맞춘 접근이 중요합니다.
봉합흉터란 무엇일까
수술 부위를 봉합한 자국이 남는 경우를 봉합흉터라고 합니다. 같은 봉합이라도 수술 종류에 따라 크기나 모양, 깊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보면, 처음에는 비슷해 보여도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자리 잡는 양상은 부위마다 꽤 다르게 나타납니다.
흔히 봉합흉터가 남기 쉬운 수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왕절개, 갑상선 수술, 탈장 수술 등 복부·경부 수술
- 쌍꺼풀, 코성형, 눈매교정 등 성형수술 후 흉터
- 손, 발 등 외상 부위 봉합
- 피부종양, 점, 낭종 제거 후 봉합

왜 봉합 자국이 도드라질까
수술 후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상처가 당겨지는 부위라면 자국이 더 도드라져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피부 장력이 큰 부위나 움직임이 많은 관절 주변은 흉터가 두껍게 남거나 붉은기가 오래갈 수 있습니다. 콜라겐이 과하게 쌓이면 켈로이드성 흉터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어, 초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봉합흉터, 레이저로 개선할 수 있을까
과거에는 수술로 남은 흉터를 또다시 절제해서 제거하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를 통해 피부의 색과 질감을 함께 개선하는 접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두 가지 레이저가 흉터의 성격에 따라 활용됩니다.
울트라펄스 알파 (UltraPulse Alpha)는 미세한 레이저 빔으로 흉터 조직을 정밀하게 제거하면서 피부 재생을 유도합니다. 표피와 진피를 동시에 자극해 거칠고 울퉁불퉁한 봉합흉터를 평탄하게 다듬는 데 쓰이며, 기존 CO₂ 레이저보다 열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른 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브이빔 프리마 (Vbeam Prima)는 붉은기나 색소침착이 동반된 봉합흉터에 활용되는 혈관 레이저입니다. 흉터 부위의 잔홍반(붉은 자국)과 혈관성 착색을 완화시켜, 흉터의 색이 주변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돕습니다.

색과 질감, 함께 다스리는 병행 치료
상황에 따라서는 더 나은 결과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레이저나 시술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색과 질감은 서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하나의 레이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구분 | 주로 다루는 문제 | 활용 장비 |
|---|---|---|
| 색(붉은기·착색) | 잔홍반, 혈관성 착색 | 브이빔 프리마 |
| 질감(요철·두께) | 울퉁불퉁한 표면, 단단한 조직 | 울트라펄스 알파 |
두 레이저를 병행하면 흉터의 색과 질감을 함께 손볼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흉터의 깊이나 당김이 큰 경우에는 외과적 흉터 복원술을 함께 검토하기도 합니다.
봉합흉터의 양상이 궁금하다면 흉터 치료 관련 채팅 상담으로 문의하기를 통해 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레이저 치료는 언제부터 가능할까
일반적으로는 실밥 제거 후 약 2~3주가 지난 시점부터 레이저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상처가 아직 붉고 단단하게 자리 잡지 않은 초기에는 피부가 붉은기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혈관을 정상적으로 개선해 흉터의 발전을 예방하고 피부 톤을 되돌릴 수 있는 브이빔 프리마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 흉터가 이미 안정된 이후에는 울트라펄스 알파나 스타룩스 같은 프락셔널 레이저, CO₂ 계열 레이저로 피부 재생이 활발해지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합니다. 부위에 따라서는 핀홀알파 방식이 함께 고려되기도 합니다.
흉터 치료는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수술 후라면 사정이 조금 다릅니다.
더 이상 피가 나지 않고 실밥이 제거되어 전반적인 피부 회복이 우선 진행되어야 하므로, 무조건 빨리 시작하기보다 상처 상태에 맞춘 접근이 더 중요합니다.
조급하게 시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시기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조절하게 됩니다.

치료 전 체크하면 좋은 것들
봉합흉터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시작 전에 다음을 정리해 두면 상담이 한결 수월합니다.
- 수술 날짜와 실밥 제거 시점
- 흉터 부위가 붉은지, 단단한지, 색소가 남았는지
- 평소 흉터가 두껍게 남는 체질인지(켈로이드 경향 여부)
- 현재 복용 중인 약이나 피부 질환 유무

봉합흉터로 다시 망설이고 있다면
수술 자체보다 남은 흉터 때문에 또 한 번 망설이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비절개 레이저 방식으로 흉터를 개선할 수 있을 만큼 관련 장비가 발전해 왔고, 지금도 계속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났더라도, 올바른 레이저 선택과 조합에 따라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결과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흉터를 가리기보다 제대로 치료를 시작하는 편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흉터의 모양이나 부위에 맞춘 치료 계획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에서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 지금 바로 상담받기이상주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대학원 의학박사,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전공의 수료,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이상주 대표원장 프로필 최초 발행 2025-10-17 / 마지막 검토 2026-06-16
본 내용은 일반적인 정보 안내이며, 흉터의 상태와 치료 반응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